롯데백화점이 오는 19일 소공동 본점 3층에 영업면적 142㎡(43평) 규모의 ‘룰루레몬’ 매장을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모델들이 룰루레몬 제품을 착용한 이미지. (제공: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오는 19일 소공동 본점 3층에 영업면적 142㎡(43평) 규모의 ‘룰루레몬’ 매장을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모델들이 룰루레몬 제품을 착용한 이미지. (제공: 롯데백화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요가복 시장에서 명품으로 불리는 ‘룰루레몬’이 롯데백화점에 들어선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 소공동 본점 3층에 영업면적 142㎡(43평) 규모의 ‘룰루레몬’ 매장을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애슬레저 시장 규모는 2010년 5천억원에서 2018년 2조원까지 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애슬레저 상품군을 확장해 당시 10개 이하였던 애슬레저 브랜드 수를 2019년 기준, 2배 이상 늘렸다. 애슬레저 상품군 매출 또한 2018년을 기준으로 전년과 대비해 약 48% 성장했다.

이번 ‘룰루레몬’을 유치한 것도 이같이 성장하는 애슬레저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함이다. 때문에 ‘룰루레몬’을 유치하기 위해 4년간 힘썼다. 현재 미국, 호주, 유럽, 아시아에 걸쳐 글로벌 매장을 운영 중인 ‘룰루레몬’은 전 세계 400여개 매장 중 백화점에서는 영국 ‘헤롯 백화점’에 이어 두 번째로 입점하며 국내에서는 백화점 업계 최초의 입점이다.

롯데백화점의 ‘룰루레몬’ 매장은 요가, 필라테스, 러닝, 스트레칭, 라이프스타일, 용품 코너로 구성된다. 일반 쇼핑몰보다 장소를 협소하게 운영해야 하는 백화점의 특성을 고려해 룰루레몬의 베스트셀러 위주로 구색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픈을 기념해 19일부터 백화점 1층 외부 을지로입구역 앞에는 5m 높이의 룰루레몬의 3D 구조물을 설치한다. 19일부터 23일까지 소공동 본점 1층에서는 팝업스토어를 열어 기존에 고객이 갖고 있거나 이번에 새로 구매한 룰루레몬 티셔츠에 ‘SEOUL’ 로고를 프린트해 세상에 하나뿐인 티셔츠를 직접 만들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오픈일부터 25일까지 롯데/L.POINT 카드로 룰루레몬의 상품을 10/20만원 구매 시 5%의 금액에 해당하는 5천원/1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룰루레몬’이 자랑하는 다양한 커뮤니티 클래스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룰루레몬은 지난 4월 5일부터 소공동 인근 요가·필라테스 센터와 연계해 요가, 런닝 등의 커뮤니티 클래스를 무료로 열어 약 10회 이상 진행했다. 롯데백화점은 매장 오픈 전에 클래스를 신청한 고객 100명에게 19~21일 소공동 영플라자 옥상공원에서 유명 강사를 초대해 ‘명상 및 필라테스’ ‘빈야사 요가’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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