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천지일보
횡성군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군수 한규호)이 횡성한우 관계 단체와 ‘대한민국 명품 횡성한우의 해외 쇠고기 시장 개척’을 위해 대만을 방문한다.

군은 횡성군 축산지원과, SG 인터내셔널, 횡성한우협동조합으로 구성된 대만 쇠고기 시장 조사팀은 오는 4월 21일부터 4월 24일 대만 현지를 방문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대만 쇠고기 수입 관련 3개 업체 미팅과 대만 동식물 건강 검역국 미팅, 주요 마트 시장조사 등 대만 쇠고기 유통현황 조사를 통해 횡성한우 수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방문이다.

횡성한우 수출은 홍콩을 시작으로 2016년 50만 달러에 이어 2017년 45만 달러, 2018년 54만 달러, 올해 4월 현재까지 12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횡성군에서는 최근 중동시장 개척을 위한 시식품평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를 넘어 해외 소비시장 확대를 통해 횡성한우가 브랜드 가치를 확대하고 축산농가의 국내외 경쟁력과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해서 수출 실크로드 개척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횡성한우는 현재 4개국(홍콩, 캄보디아, 마카오, UAE)과 해외 축산물 수출 검역 협정을 체결한 상태이며 6개국(홍콩, 대만,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마카오)에 해외상표를 등록하고 4개국(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UAE)은 해외상표 출원을 진행 중이다.

방창량 횡성군 축산지원과장은 “이번 대만 시장 방문이 횡성한우 해외 신시장 개척에 새로운 교착점이 되기를 바란다”며“횡성한우가 국내소비자 뿐 아니라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축산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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