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원주한지문화제 때 원주시 어린이집의 유치원생들이 한지로 만든 풀푸리등들이 아름답게 전시돼 있다. (제공: 원주한지테마파크) ⓒ천지일보
지난 원주한지문화제 때 원주시 어린이집의 유치원생들이 한지로 만든 풀푸리등들이 아름답게 전시돼 있다. (제공: 원주한지테마파크) ⓒ천지일보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제21회 원주한지문화제가 ‘오월은 우리 종이 한지 뜨는 달’이라는 주제로 5월 2일(목)부터 6일(일)까지 5일간 원주한지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한지 뜨기 한마당’으로 한지의 원재료인 닥나무가 한지가 되는 전 과정과 한지가 아름다운 예술품으로 변하는 과정을 만날 수 있다.

축제 기간 한지 뜨기 한마당에서는 장인이 직접 전통방식으로 한지 뜨는 시연을 진행하고 관람객은 현장에서 직접 닥나무 두드리기, 닥피 벗기기 등의 한지제작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한지장인 장응렬씨가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 외국인 관광객과 한지 뜨기 시연을 하고 있다. (제공: 원주한지테마파크) ⓒ천지일보
한지장인 장응렬씨가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 외국인 관광객과 한지 뜨기 시연을 하고 있다. (제공: 원주한지테마파크) ⓒ천지일보

특별히 한지 뜨기 한마당을 통해 ‘40만 원주 시민이 우리 종이 한지를 뜰 때까지, 1000만 여행자들이 우리 종이 원주한지를 뜰 때까지’ 원주 한지위원회 사무국은 축제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 중이다.

또한 행사장 전체를 오색 한지로 수놓게 될 ‘오색 한지+빛’ 야외전시에는 청소년들의 창작등 공모전 작품 1167점과 원주시 어린이집 유치원 원생들이 제작해 만든 풀뿌리 한지등, 시민이 제작한 한지조형등 3000여 점이 전시돼 낮뿐 아니라 야간에 방문한 관람객에게도 한지의 아름다움과 축제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청소년, 시니어, 지역음악가가 참여하는 open stage의 공연마당,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가 참여하고 축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아트플리마켓이 진행될 예정으로 20년 간 시민이 함께해 온 원주한지문화제가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사무국은 새로운 20년을 준비 중이다.

제21회 원주한지문화제 포스터. (제공: 원주한지테마파크)
제21회 원주한지문화제 포스터. (제공: 원주한지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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