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18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대전~세종 광역철도’ 건설 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8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18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대전~세종 광역철도’ 건설 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8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가 ‘대전~세종 광역철도’를 2029년 완공 목표로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대전~세종 광역철도’ 건설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 사업은 대전도시철도 1호선을 반석역에서 정부청사역까지 14㎞를 연결하고 외삼역·금남역·세종터미널역·나성역·정부세종청사역 등 5개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18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대전~세종 광역철도’ 건설 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8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18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대전~세종 광역철도’ 건설 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8

5개역의 1일 평균 승차인원은 2040년 기준 약 3만명으로 추정되며, 반석역에서 정부세종청사역까지 소요시간은 16분 내외가 된다.

이춘희 시장은 “총 사업비는 약 1조 548억원이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광역철도로 지정, 고시될 경우 국가 70%, 지자체 30% 비율로 사업비를 분담하게 된다”며 “전체노선에서 세종시 구간은 약 74%인 10.32㎞로, 우리 시가 지방비 3164억원 중 2329억원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대전~세종 광역철도 노선(안). ⓒ천지일보 2019.4.18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대전~세종 광역철도 노선(안). ⓒ천지일보 2019.4.18

‘대전~세종 광역철도’ 노선 가운데 북유성대로 구간은 현재 BRT 버스가 다니는 중앙차로에 광역철도를 개설하고 이에 따라 BRT 도로는 한 차로씩 좌우로 이설하게 된다.

이는 광역철도가 대전~세종을 오가는 승용차 수요를 상당부분 흡수할 것을 전제로 한 구상으로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도심 구간은 3차선을 그대로 유지하고 철도를 지하로 구축할 계획이다.

금남역은 호남고속철도 세종역 신설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결과를 토대로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설치 방향을 확정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