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지난해 관내 경로당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설비. (제공: 강화군청) ⓒ천지일보 2019.4.17
인천시 강화군이 지난해 관내 경로당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설비. (제공: 강화군청) ⓒ천지일보 2019.4.17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강화군이 관내 전체 경로당(233개소)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2021년까지 100%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까지 관내 전체 경로당 중 48.5%인 113개소에 태양광 설비를 보급했으며, 올해에도 35개소에 2억 8000만원을 투입, 100% 지원해 추가로 설치한다.

군에 따르면 건물 구조상 태양광 설치가 어려워 보급이 미뤄진 경로당은 잔여 부지를 활용하는 등 대안을 마련해 2021년까지 강화군 모든 경로당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키로 했다.

관내 경로당 건물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로 말미암아 해마다 무더위가 심해지는 여름철 공공의 공간에서 어르신들이 전기요금 부담 없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

유천호 군수는 “여름철과 겨울철에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생활하는 것이 보편화해 경로당을 불편 없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경로당 등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개인주택에도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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