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올해 에너지효율향상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난방 사용자 시설 대상 ‘급탕예열 열교환기 신규설치 무상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난방 사용자 시설의 에너지이용효율 향상으로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자 추진한다.

지역난방 급탕예열 열교환기는 지역난방수 회수 직전, 급탕에 들어가는 수돗물을 15℃에서 35℃로 예열함으로써 지역난방 열교환 성능 향상에 기여하는 설비다.

노후 아파트의 경우 급탕용 열교환기의 노후화로 겨울철 한파가 지속될 경우 공급온도 하락 등 급탕품질 불량이 발생할 수 있으나 지역난방 급탕예열 열교환기를 설치할 경우 안정적인 지역난방 온수 공급으로 품질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원 대상은 2000년 1월 이전 열공급이 개시된 지역난방 사용자다. 단위용량(Mcal/hr)당 2만 4000원이 지원되며 17일부터 선착순 접수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지역난방공사 홈페이지(www.kdhc.co.kr) 고객행복마당에 접속하거나 고객센터(1688-24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무상지원사업 시행으로 지역난방 사용자는 안정적으로 지역난방 급탕열을 사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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