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지난 16일 2019년 제1회 곡성군장학진흥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군은 2019년도 장학생 선발과 2019년도 곡성군장학진흥기금 운용계획 변경 안건을 의결하고 올해 총 1억 7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19.4.17
전남 곡성군이 지난 16일 2019년 제1회 곡성군장학진흥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군은 2019년도 장학생 선발과 2019년도 곡성군장학진흥기금 운용계획 변경 안건을 의결하고 올해 총 1억 7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19.4.17

곡성군장학진흥위원회서 장학생 선발 등 의결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지난 16일 2019년 제1회 곡성군장학진흥위원회를 개최해 2019년도 장학생 선발과 2019년도 곡성군장학진흥기금 운용계획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회의에는 위원장인 곡성군수를 비롯해 지난 3월 새롭게 부임한 허성균 곡성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16명의 장학진흥위원들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지역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심도 있는 토의를 거쳐 군 장학생 선발과 장학진흥기금 운영계획을 심의했다.

장학생 선발은 지난 3월 6~22일 접수된 113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의가 이뤄졌다. 심의 결과 등록금 기준과 성적 기준이 미달된 16명을 제외한 최종 97명이 대상자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곡성군은 총 1억 7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게 된다. 대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 8200만원(1인당 150만원~200만원, 43명)은 타 장학금과의 중복 지원 방지를 위해 상하반기로 나눠 2회에 걸쳐 지급된다. 중고등학생 장학금 2500만원(고등학생 44명 각 50만원, 중학생 10명 각 30만원)은 상반기에 전액 지급할 예정이다.

2019년 곡성군 장학기금 변경계획안 심의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방과후 활동 지원에 대한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중학생들의 재능 발견과 건전한 동아리 활동을 위해 곡성중학교에서 요구한 세로토닌 드럼 클럽 운영비와 지난해 12월 준공한 곡성 외국어체험센터 운영비 등을 심의하며 효율성 있는 기금 운용을 당부하기도 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곡성군장학진흥위원회를 통해 더 많은 학생이 질 높은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계획 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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