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보은의집 산책로 포토환경 조성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 전북 군산지부(IWPG, 지부장 이선홍)가 17일 군산시 서수면 노인요양시설 보은의집(원장 정헌주) ‘가족과 함께하는 효(孝)나눔 마당’ 행사에 참여해 훈훈함을 나눴다.
IWPG는 해마다 두 차례 가족을 초청해 보은의집 어르신과 가족을 위한 재능기부로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산책로의 낡은 의자 봄’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IWPG 군산지부 회원 15명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이날 회원들은 봄맞이 보은의집을 산책로를 꾸미거나 추억의 포토장소를 만들어 요양 중인 어르신과 가족의 사진을 찍어주며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정헌주 보은의집 원장은 “먼 길까지 어르신을 위해 와서 수고해줘서 감사하다”며 “보은의집을 찾는 가족에게는 기쁨을 주고 이곳 어르신에게는 아름다운 산책로에 행복할 수 있도록 해준 세계여성평화그룹에 감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선홍 IWPG 군산지부장은 “군산장애인척수협회와 보은의집 등 휠체어세척봉사로 인연이 돼 이번 행사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족초청의 날 어르신들과 가족들이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IWPG는 사랑하는 자녀들을 전쟁으로부터 보호하고 후대에 평화의 세계를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 창설된 비영리 평화 단체다. 현재 UN 여성 단체들과 연합해 DPCW의 법제화를 위해 뛰고 있다.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을 바라는 ‘한반도 전쟁종식 평화협약 체결촉구 천만서명 캠페인’ ‘평화 벽화 그리기’ ‘평화포럼’ ‘평화간담회’ ‘Only Peace 컨퍼런스’ 등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