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허석 순천시장 등 참석자들이 17일 오전 순천팔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년 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 ⓒ천지일보 2019.4.17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허석 순천시장 등 참석자들이 17일 오전 순천팔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년 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 ⓒ천지일보 2019.4.17

17일 순천 팔마체육관 개최
214개 기업 참여, 440명 채용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여성들에게 직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신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17일 순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2019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다.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는 30여 직접 구인업체와 184개의 간접 구인업체가 참여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순천을 비롯한 전남지역 구직 희망 여성들에게 일자리 정보와 구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천을 비롯해 곡성, 구례, 고흥, 보성 소재 214개 기업에서 440여명을 모집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구직여성 170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 업체는 온라인에서 사전 접수를 받아 현장면접을 진행하거나 이력서를 접수 받아 박람회가 끝난 후 개별면접을 해 채용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7일 오전 순천팔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년 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에 참석, 최정순 순천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안내로 채용·기업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 ⓒ천지일보 2019.4.17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7일 오전 순천팔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년 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에 참석, 최정순 순천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안내로 채용·기업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 ⓒ천지일보 2019.4.17

특히 이번 박람회는 이 시대의 당당한 여성관 정립과 다양한 일자리 탐색 기회를 제공해 여성의 전 생애에 이르는 커리어 맵 작성을 돕는 박람회로 특화해 진행했다. 또 ‘평등을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성평등 인식 개선 및 동일 가치노동 동일 임금을 위한 캠페인 등을 펼쳤다. 

박람회장은 취업을 준비하는 여성에게 필요한 직업 심리 검사와 이력서 클리닉·이미지 컨설팅을 지원하는 ‘직업디자인관’, 다양한 직종으로 구성된 ‘직종별 채용관’,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상담을 제공하는 ‘직업&창업 체험관’, 예비 창업자가 박람회 참여자들에게 자신의 아이템을 소개하고 점검할 수 있는 1일 창업의 기회인 ‘여성친화관’ 등 4가지 테마로 총 70개 부스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여성이 사회에 진출하기 쉽고 육아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도록 최선을 다해 여성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여성이 행복한 전남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이날 순천을 시작으로 오는 5월 29일 여수시, 10월 16일 나주시, 10월 31일 목포시, 총 4회의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는 일자리를 희망하는 여성과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여성에게는 다양한 체험을 통한 직업 선택의 기회가, 인재가 필요한 기업에는 좋은 인재를 선택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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