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8차 기자간담회에 들어서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6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8차 기자간담회에 들어서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6

“총선 승리해야 재집권 기반 마련”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7일 21대 총선 목표를 240석으로 정하고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면 계속해서 재집권 할 수 있는 기반이 확고해진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원외지역위원장 총회를 열고 “여러분에게 주어진 사명은 내년 총선이다. 내년 총선에서 승리를 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서 나라의 명운이 달라진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 125명 원외위원장들이 회원인 협의회가 총회를 하는데, 내년 총선에서 당선되면 (현역 지역구 의원 수까지 합치면) 우리 당이 240석이 되고, 비례까지 합치면 260석쯤 된다”며 “실제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압승을 거뒀기 때문에 지역 기반이 굉장히 좋아져서 충분히 우리가 꿈 꿔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여러분이 현장에서 뛰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두 번째가 공천”이라며 “어느 때보다 이번 공천은 투명하고 공정하고 예측 가능하게 하도록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공천룰에 대해선 당 내 분란 등을 고려해 전략공천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을 통해 당심을 하나로 모으겠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 후보자가 없는 지역이 아니면 전략공천은 안 하겠다”며 “모두가 다 경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해야 당이 일체가 돼서 총선을 잘 치룰 수 있다”며 “실제로 당내 공천으로 분란이나 균열이 생기면 총선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런 일이 없도록 각별하게 경선을 관리하겠다고 다시 한 번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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