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용접 중 발생한 용인 수지 롯데몰 화재 (제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천지일보 2019.4.17
지난달 27일 용접 중 발생한 용인 수지 롯데몰 화재 (제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천지일보 2019.4.17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형철)가 건축공사장 용접불티 화재피해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공사장 화재 1024건 중 379건이 용접으로 인해 발생했다. 이 중 2명은 사망하고, 26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286억원의 재산피해도 입었다.

지난달 27일 발생한 용인 롯데몰 화재와 2017년 크리스마스에 발생한 수원 광교 SK뷰 레이크타워 화재도 공사 중 용접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소방재난본부는 자율적 안전관리 환경조성을 위한 공사장 안전관리 책임자 간담회와 관계자 경각심 고취를 위한 맞춤형 안전컨설팅 및 안전무시 관행 근절을 위한 소방시설 공사현장 기획수사를 추진한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공사현장 관계자들과 근로자들 조금만 안전에 관심을 가지면 충분히 예방 가능한 만큼 엄정한 법집행과 예방활동 강화를 통해 공사장 용접화재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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