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면 신제품 ‘비비고 불닭갈비 볶음면’과 ‘고메 중화짜장’. (제공: CJ제일제당) ⓒ천지일보 2019.4.17
냉동면 신제품 ‘비비고 불닭갈비 볶음면’과 ‘고메 중화짜장’. (제공: CJ제일제당) ⓒ천지일보 2019.4.17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CJ제일제당이 냉동면 제품이 출시 6개월 만에 130만개를 판매하는 등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와 ‘고메’로 지난해 10월 HMR(가정간편식) 냉동면 4종을 첫 출시한 데 이어, 신제품 ‘비비고 불닭갈비 볶음면’과 ‘고메 중화짜장’을 출시했다.

신제품 출시로 올해 냉동면 시장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두 제품 모두 1만번 치댄 이후 영하 35도 이하에서 급속 냉동한 전용면으로 쫄깃한 면발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5분 내외로 조리가 가능하며, 급속냉동기술이 적용돼 최대 9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2017년 전년 대비 약 8% 성장한 국내 간편식 냉동면 시장은 지난해 10월 CJ제일제당 제품 출시와 함께 큰 폭으로 성장해 전년 대비 약 122억원 규모에 이르렀다”며 “올해도 400억원~500억원 규모까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유탕면과 냉장면 시장에 비해서는 아직 작은 규모지만, 일본에서 이미 냉동면 시장이 약 2조원 규모로 전체 면 시장의 2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김경현 CJ제일제당 HMR 냉장 누들팀장은 “비비고·고메 냉동면 신제품 출시로 봄철 면 수요에 대응하면서 자연스럽게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소비자가 밖에 나가지 않고도 집에서 외식 수준의 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제품 출시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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