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터넷방송 인천애 왓썰 크리에이터 헤더 마이어(가운데)와 통번역을 맡은 유타 대 커뮤니케이션 전공 홍예은 학생(왼쪽)과 박선휘 학생(오른쪽). (제공: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인천시 인터넷방송 인천애 왓썰 크리에이터 헤더 마이어(가운데)와 통번역을 맡은 유타 대 커뮤니케이션 전공 홍예은 학생(왼쪽)과 박선휘 학생(오른쪽). (제공: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대표 토드 켄트)에 재학 중인 헤더 메이어(HEATHER MEYER) 유학생은 지난 14일부터 향후 6개월 동안 외국인 유학생으로는 처음으로 인천시 인터넷 방송을 통해 인천을 자유롭게 즐기는 모습을 담는 ‘Hey! 인천愛 왓(what) 썰!(헤이인천왓썰)’ 1인 방송 크리에이터 활동을 전개한다.

VJ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헤이인천왓썰 1인 방송의 첫 방문지는 한반도의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천 강화군이다. 평화전망대를 시작으로 다양한 유적, 유물을 보유하고 있는 강화지석묘(고인돌), 고려 궁지, 전등사 순을 차례로 돌며 외국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우리의 역사, 특히 인천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촬영은 헤더 학생이 직접 고프로(셀카봉)을 활용해 본인이 직접 보고 느끼는 점을 설명하면서 본인이 갖고 있는 기본적인 지석을 토대로 보고 듣는 정보를 소개하는 방식이다. 부족한 부분은 인천시 인터넷 방송 제작진과 통역을 담당하는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커뮤니케이션 전공 재학생들이 함께 현장 안내서 혹은 현장 관계자 등을 통해 설명받고 이해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보여 준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올해로 한국에서 3년차인 헤더 메이어 학생은 “평소 한국 드라마와 K-pop, 한식 등을 즐기며 한류에 대한 깊은 애정이 있었는데, 이제는 한국에서도 특히 인천의 역사를 보고 다양한 관광 명소를 돌면서 지역민과 특히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국을 홍보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1인 미디어 방송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유타대 관계자는 “헤더 학생을 포함한 많은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유학생들은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을 홍보하는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올해도 LA에서 최대 규모로 열리는 K-CON 행사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홍보대사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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