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완주군은 완주군산림조합과 업무 협약식을 갖고,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과 상호 간 관련 분야 전문지식을 총동원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박성일 완주군수(왼쪽 세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완주군) ⓒ천지일보 2019.4.17
17일 완주군은 완주군산림조합과 업무 협약식을 갖고,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과 상호 간 관련 분야 전문지식을 총동원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박성일 완주군수(왼쪽 세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완주군) ⓒ천지일보 2019.4.17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 업무협약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완주군과 완주군산림조합이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완주군은 17일 완주군산림조합과 업무 협약식을 갖고,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과 상호 간 관련 분야 전문지식을 총동원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에서 추진하는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018년 11월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올해부터 2028년까지 추진된다.

완주군 화산면 춘산리, 승치리 일대 1073㏊를 대상으로 10년간 75억원이 투입돼 산림자원을 활용한 소득 창출 모델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산림소득은 농업소득보다 순환 주기가 보통 20년 이상으로 매우 길어, 산주들로부터 무관심에 방치되거나 임상 또한 경제수가 아닌 잡목 위주의 혼효림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또한 유럽 선진국보다 산림자원을 이용한 소득 창출이 미흡하고, 산림경영 전반에 초보적인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청 주관으로 산림자원을 이용한 지속적인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완주군은 기존 수목의 입목벌채 후 장기적으로 경제수종으로의 조림, 육림을 통한 목재생산을 꾀하고, 단기적으로는 두릅, 음나무 등 임산물 특화재배단지를 조성해 장기적 일자리 및 수익 창출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필환 완주군산림조합장은 “선도 산림단지 사업 파트너로 선정돼 무척 기쁘다”며 “조합이 가진 노하우 및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을 투입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산림조합과 유기적 협조관계를 구축해 대한민국 최고의 산림경영 표준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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