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해안산책로. (제공: 부산 서구) ⓒ천지일보 2019.4.17
송도해안산책로. (제공: 부산 서구) ⓒ천지일보 2019.4.17

“천혜 절경·스토리 있는 명품 코스로 개발” 기대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2019년 서구사랑 구민 걷기대회가 오는 21일 오전 10시 부산 서구 송도해안볼레길 일원에서 서구산악연합회(회장 김정호) 주최·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번 걷기대회는 2019년 ATC(아시아걷기총회) 부산대회를 앞두고 서구 명품 갈맷길을 홍보할 수 있는 코스를 개발해 구민 건강증진과 걷기 문화 확산을 위한 것이다.

걷기대회는 이날 오전 10시 송도해수욕장 중앙분수대 앞에서 간단한 기념행사와 준비운동을 하고 이어 오전 10시 20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송도해수욕장을 출발해 암남공원로~암남공원~두도전망대(반환점)~송도해안산책로를 거쳐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약 7㎞ 구간으로 1시간 40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걷기코스 가운데 암남공원 일원은 군사보호 구역으로 묶였다가 개방된 곳으로 500여 종의 해양식물과 야생화 등 도심에서는 보기 드문 자연생태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또 송도해안볼레길 일원은 부산 갈맷길 4-1코스와 국가 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송도반도 탐방로와 겹치는 구간으로 다양한 암석과 그 속에 숨겨진 공룡 골격과 알둥지화석 등 지질기록을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서구는 이 구간이 앞으로 천혜의 절경과 스토리가 있는 걷기 명품 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생수와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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