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랭글러 루비콘 4도어. (제공: 지프) ⓒ천지일보 2019.4.17
올 뉴 랭글러 루비콘 4도어. (제공: 지프) ⓒ천지일보 2019.4.17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지프가 신규 트림을 추가한 ‘올 뉴 랭글러(All New Wrangler)’의 풀 라인업을 공개했다. 

17일 지프에 따르면 올 뉴 랭글러 풀 라인업은 2도어 모델인 ‘스포츠’와 ‘루비콘’, 4도어 모델인 ‘스포츠’ ‘루비콘’ ‘오버랜드’ ‘루비콘 파워탑’ 등 총 6개 버전이다. 지프는 각 모델에 분명한 캐릭터를 부여해 국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고객층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먼저 지프는 랭글러의 시초인 윌리스MB 디자인을 계승한 랭글러2 도어 모델을 출시했다. 스포츠 2도어와 루비콘 2도어는 4도어보다 짧아진 휠베이스로 최소 회전 반경을 제공하며, 이전 모델 대비 더욱 높아진 램프각으로 장애물을 쉽게 넘어가는 등 오프로드 주행에서 유리한 기동력을 발휘한다.

올 뉴 랭글러 오버랜드 4도어. (제공: 지프) ⓒ천지일보 2019.4.17
올 뉴 랭글러 오버랜드 4도어. (제공: 지프) ⓒ천지일보 2019.4.17

랭글러의 라인업 중 가장 도심형 버전에 가까운 랭글러 오버랜드 4도어는 사하라 모델을 베이스로 업그레이드됐다. 세련된 디자인과 한층 정숙해진 실내 인테리어, 강화된 주행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 도심 데일리카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지프는 새로운 고객층 확보를 위해 랭글러 오버랜드 4도어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올 뉴 랭글러 루비콘 파워탑 4도어. (제공: 지프) ⓒ천지일보 2019.4.17
올 뉴 랭글러 루비콘 파워탑 4도어. (제공: 지프) ⓒ천지일보 2019.4.17

지프 브랜드 최초의 전동식 소프트탑을 탑재한 랭글러 파워탑 4도어 모델은 원터치 방식의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2열까지 완전 개폐가 가능하다. 손쉽게 탈부착 가능한 리어 윈도우로 오프로드 마니아들에게 편리한 방식의 오픈 에어링을 제공한다. 일반 자동차의 선루프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개념으로 오프로드 또는 온로드 주행 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오프로드 성능과 도심형 고급 모델인 랭글러 오버랜드에 적용된 주행 안전 및 편의 사양이 일부 적용돼 데일리 라이프를 함께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오프로드 마니아 등을 위해 설계됐다. 

올 뉴 랭글러의 판매 가격(5년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프로그램 및 부가세 포함)은 ▲스포츠 2도어 4640만원 ▲루비콘 2도어 5540만원 ▲스포츠 4도어 4940만원 ▲루비콘 4도어 5840만원 ▲오버랜드 4도어 6140만원 ▲루비콘 파워탑 4도어 6190만원이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작년 11년 만에 풀체인지된 6세대 올 뉴 랭글러가 출시 후 3개월 만에 1000여대가 판매됐다”며 이는 이전 모델 대비 3배 이상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프로드 마니아뿐만 아니라 새로운 고객층을 확장하고자 신규 트림을 추가해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올 뉴 랭글러 풀 라인업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워진 랭글러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 뉴 랭글러 루비콘 2도어. (제공: 지프) ⓒ천지일보 2019.4.17
올 뉴 랭글러 루비콘 2도어. (제공: 지프) ⓒ천지일보 2019.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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