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 김정호 지기희신(知己喜神) 관련 작품. (ⓒ천지일보 2019.4.17
고산 김정호 지기희신(知己喜神) 관련 작품. 

괴석과 수선이 자아내는 침묵의 우정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서화가인 고산 김정호의 네 번째 개인전이 오는 18~24일 서울 백악미술관에서 열린다.

지기희신(知己喜神)은 고산의 화제(畵題) 중에 수선희신(水仙喜神)과 괴석지기(怪石知己)라는 구절에 근원 하는 말로 ‘수선화는 기쁨의 영혼이며, 괴석은 나를 알아주는 벗’을 의미한다.

특히 화폭 위를 노니는 수선과 괴석의 유쾌하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우정을 묘사했다.

작가는 2005년 ‘우직과 쾌활’ 2012년 ‘자명탐화(煮茗耽花)’ 2015년 ‘백란청분(白蘭淸芬)’을 주제로 세차례 개인전을 가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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