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증권학회가 주관하고 캠코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후원하는 ‘2019년 제1회 기업구조혁신포럼’이 캠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 개최하고 있다. (제공: 캠코) ⓒ천지일보 2019.4.16
16일 한국증권학회가 주관하고 캠코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후원하는 ‘2019년 제1회 기업구조혁신포럼’이 캠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제공: 캠코) ⓒ천지일보 2019.4.17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019년 제1회 기업구조혁신포럼’이 16일 기업 통합지원 플랫폼인 캠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서울회생법원·한국은행·PEF운용사·유관학회 등 정부·법조계·금융업계·학계의 기업구조조정 관련 전문가 및 실무자 80여명이 참석했으며 DIP금융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구조조정 전문 글로벌 컨설팅회사의 현지 전문가를 초청해 선진사례를 습득하고 국내 회생절차기업의 자금조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종원 서울시립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법무법인 김앤장의 임치용 변호사와 알릭스파트너스(AlixPartners)의 테드 스탠저(Ted Stenger) 대표(Managing Director)가 각각 발제를 맡고 구본용 에버베스트 파트너스 대표·권세훈 상명대학교 교수·김상규 서울회생법원 부장판사·최영준 한국은행 팀장이 패널 토론자로 참여했다.

포럼은 ▲미국 구조조정 시장과 DIP금융 관련 법·제도 소개 ▲국내 DIP금융 관련 법·제도 및 실무사례 ▲자본시장을 통한 기업구조조정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달 발표된 2019년 금융위원회 업무계획의 역점추진 20개 핵심과제 중 하나인 ‘상시적·선제적 기업구조조정 추진’과 관련한 회생절차기업의 자금조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사항들이 신규 운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회생절차기업의 자금조달 활성화 방안 도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캠코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해 정부·법조계·금융업계·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상호 교류 및 보다 많은 회생절차기업이 경영정상화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구조혁신포럼은 지난해 4월 캠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 개소와 함께 기업구조조정 현안 과제 및 정책연구·중소기업 재기지원 연구 활성화를 위해 창립됐으며 캠코는 기업구조혁신포럼의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기업구조조정 관련 연구와 논의가 활성화 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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