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경북 김천시 신음동에 있는 김천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2.19
[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경북 김천시 신음동에 있는 김천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4.16

[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경북 김천시(시장 김충섭)가 귀농 지원사업을 5월 3일까지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김천시는 지난 2월부터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맞춤형 지원 정책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귀농 정착 지원사업 ▲귀농인 농가 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귀농인 농업 인턴 사업 등 3개 분야다.

귀농 정착 지원사업은 귀농인의 조기 정착을 위해 농가당 10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업기반시설을 위한 보관 시설, 농기계 구매, 하우스 시설 설치 등을 지원한다.

귀농인 농가 주택 수리비 지원사업은 500만원을 제공해 화장실 수리와 보일러 교체 등 주택을 고쳐주는 비용이다.

귀농인 농업 인턴 사업은 귀농인이 농업 전문기술을 습득하도록 6개월간 매달 1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특히 선도 농가의 지도로 재배기술을 배울 수 있는 현장 적응형 교육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농업인이 아닌 자가 타 시군에서 5년 이상 거주하다가 농업경영을 목적으로 농촌 지역에 가족이 전입한 지 3년 이내인 자로 나이는 만 62세 이하여야 되며 실제 영농에 종사해야 가능하다.

시는 첫 번째로 귀농 정착 지원사업 43곳과 농가 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6곳, 농업 인턴 사업 4곳이 선정돼 현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을 미처 신청 못했거나 3월 이후 전입한 귀농인들을 위해 귀농 정착 지원사업 37곳과,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14곳, 농업인턴사업 6곳을 오는 5월 3일까지 추가로 지원한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김천시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과 도시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도시”라며 “귀농인들이 이탈하지 않고 도농복합도시에서 문화 혜택을 누리면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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