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8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6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8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6

정치신인 10% 가산 신설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6일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현역 의원 공천과 관련해 당 내 ‘국민참여경선’을 거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2020총선공천기획단은 이날 제4차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경선 방식은 지난해 지방선거와 동일하게 적용해 해당 선거구 권리당원선거인단 50%와 안심번호선거인단 50% 비율로 진행한다.

정치 신인에 대해선 공천심사과정에서 10% 가산을 받도록 신설했다. 민주당 당헌에 따르면 각급선거에 후보자를 등록했거나 공직선거후보자 선출을 위해 당내 경선에 출마했던 자, 시도위원장 및 지역위원장은 정치 신인에 포함되지 않는다.

민주당은 4월까지 공천 룰을 최종 확정한 뒤 특별 당규를 만들 계획이다. 이후 전 당원 투표를 거쳐 확정할 방침이다. 

앞서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같은 날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중요한 건 공천을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하는 것”이라며 “총선 룰을 잘 만들어서 예측 가능하게 하고, 객관적으로 하고, 좋은 사람들을 발굴해서 당의 정체성 분명히 하는 준비작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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