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대 대하산업㈜ 대표(왼쪽)와 김충섭 김천시장, 한상배 ㈜에이치티엘 대표(오른쪽)이 지난 15일 김천시청에서 김천1일반산업단지 내 공장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6
신동대 대하산업㈜ 대표(왼쪽)와 김충섭 김천시장, 한상배 ㈜에이치티엘 대표(오른쪽)이 지난 15일 김천시청에서 김천1일반산업단지 내 공장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6

[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경북 김천시(시장 김충섭)가 김천시청에서 ㈜에이치티엘(대표 한상배), 대하산업㈜(대표 신동대)와 함께 김천1일반산업단지 내 공장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천시는 이번 MOU로 기업체의 투자계획을 구체화하고 기업체 간 협력을 도모한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2016년 김천1일반산업단지(2단계)에 입주한 ㈜에이치티엘은 김천시 철도 관련 산업 발전에 지속해서 도움을 준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오는 2020년까지 150억원을 들여 철도차량 부품 생산 공장을 지을 계획이며 사업을 확장하면서 100여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지난 2012년 안동 남후농공단지에 입주해 경북 경제발전에 기여해온 대하산업은 2019년부터 김천시와 협력했다. 대하산업은 올해 126억원을 투자해 폴리에스터 원사 등 섬유제품 생산 공장을 지어 40여명을 신규 고용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시에는 경부·중부내륙 고속도로와 김천시에서 거제시 간 남부내륙철도와 김천시와 문경시 간 철도, 김천시에서 전주시 간 고속철도가 추진되고 있다”며 “접근성이 뛰어난 점을 이용해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두 기업이 입주하는 김천1일반산업단지를 3단계로 나눠 총 338만㎡의 부지에 용지를 조성하고 있다. 2019년 3월부터 3단계 부지 분양을 접수하고 있으며 분양가는 3.3㎡당 4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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