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라클래시 아경투시도. (제공: 삼성물산)
래미안 라클래시 아경투시도. (제공: 삼성물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물산은 다음 달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아파트 2차 주택재건축을 통해 짓는 ‘래미안 라클래시’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7개동, 총 679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11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71㎡(44가구), 84㎡(71가구) 등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강남권 중심부에 위치한 만큼 주변 인프라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인접한 학동로, 삼성로를 통해 올림픽대로를 이용하기도 편리하고 영동대교 등을 통해 성수동 등 강북권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강남 명문학군이 밀집한 교육환경도 눈에 띈다. 경기고를 비롯해 언북초, 언주중, 영동고, 진선여고 등이 인접하며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1층 전체 필로티가 적용되고 펜트하우스, 게스트하우스, 개방형 발코니, 세대창고 등 알파공간이 제공된다. 단지 중앙에는 테마가든인 그린카펫이 조성되며 사우나, 실내골프장, 피트니스, 키즈룸 등이 들어간 커뮤니티센터도 들어선다.

강남 중심부에 위치한 삼성동은 다수의 아파트와 고급빌라 등 주거지가 형성돼 있고 여러 개발계획이 거론되고 있는 지역으로 강남구에서도 높은 미래가치를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가장 주목 받는 사업은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이다.

2호선 삼성역(삼성역 사거리)과 9호선 봉은사역(코엑스 사거리)의 지하공간을 광역 복합환승센터로 조성하고 지상은 대형 녹지광장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또 옛 한전 부지에 현대차그룹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건립될 계획이고 인접한 잠실종합운동장도 리모델링이 추진될 계획이다.

특히 재건축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강남 도심 한복판에서 새 아파트를 짓기란 쉽지 않다. 실제로 삼성동에는 2015년 이후 신규분양이 없었다. 래미안 라클래시는 오랜만에 강남 한복판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라는 점, 그리고 강남 주요 생활권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입주는 2021년 9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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