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영지 기자] 전남 나주에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전경 ⓒ천지일보 2019.2.19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전남 나주에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전경 ⓒ천지일보 2019.2.19

최대 7000만원 지원… 30일까지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농어촌공사가 지열, 공기열을 활용한 ‘고효율 에너지기기공동보급사업’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16일 한국전력공사와 공동으로 농업 분야 에너지 이용 효율화를 위해 추진 중인 ‘고효율에너지기기 공동보급사업’의 신청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고효율에너지기기 보급사업은 올해부터 전기 냉난방기를 지열, 공기열 등 냉난방시설로 전환을 희망하는 농가에 설치비의 일부(최대 7000만원 한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농식품부, 농어촌공사, 한국전력이 농가의 에너지비용 절감과 온실가스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게 됐다.

지자체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 선정한 후에 한전이 지원사업비 규모를 산정하면 농어촌공사가 농가에 설계 시공 및 사후관리를 하게 된다.

아울러 기존 전기 냉난방기 사용 농가가 지열․공기열 냉난방시설로 변경 설치한 경우 전기 절감량에 따른 추가 인센티브(연간 최대 4000만원, 2년간 8000만원 한도)도 받을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농가의 에너지비용 등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농업 분야 에너지를 절감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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