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자로 삼성그룹의 사장단이 된 이부진 호텔신라ㆍ에버랜드 사장(왼쪽)과 이재용 삼성전자 최고운영책임자(오른쪽). (연합뉴스)

사장단협의회 정식 참여… 8일, 최대 규모 인사 진행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지난 3일 삼의 사장으로 승진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ㆍ장녀인 이재용ㆍ이부진 사장이 오는 8일 사장으로서 첫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들이 오전 8시부터 참여하게 될 ‘수요 사장단체협상의회(사장단협의회)’는 내ㆍ외부 유명 강사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그룹 최고의 협의체다.

이재용 삼성전자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과 이부진 호텔신라ㆍ에버랜드 사장은 지난 3일 단행된 인사에서 사장으로 동반 승진해 사장단협의회의 참석 자격을 얻었다.

삼성 관계자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이재용 사장과 이부진 사장은 8일 사장단협의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그룹은 8일 계열사별로 임원 인사도 단행한다. 이번 인사는 380명 인사를 진행했던 지난해보다 더 많은 규모의 승진 인사와 이건희 회장이 주장한 ‘젊은 조직론’을 뒷받침하기 위한 발탁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8일 인사에 이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ㆍ제일기획 전무의 부사장 승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