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6일 오후 경기 파주시 임진각을 찾은 관광객들이 ‘경의선 장단역 증기 기관차’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6.1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6일 오후 경기 파주시 임진각을 찾은 관광객들이 ‘경의선 장단역 증기 기관차’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6.16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20년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로 파주시가 선정됐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에 따르면 11일에 열린 ‘2020 문화의 달 개최지 선정 심사위원회’를 통해 ‘경기도 파주시’를 ‘2020년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로 선정했다.

파주시는 그간 평화통일의 상징인 판문점과 임진각, 전통문화의 중심인 화석정과 자운서원, 문화예술의 핵심인 헤이리와 출판도시를 중심으로 지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축제를 운영해왔다. 파주시는 이와 같이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이 적었던 경기 북부 지역에서 문화행사를 개최한 점 등을 인정받아 ‘2020년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에 파주시는 문화의 달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후, 2020년 10월 문화의 달에 파주시만의 ‘어울림과 의존, 융합’으로 하는 문화축제를 개최해 지역문화를 활성화해 나간다.

첫째 날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천(開天)’을 주제로 하늘놀이 공연을 실시한다.

둘째 날 ‘파주, 융합 그리고 한반도’를 주제로 취타대 전통공연, 디지털공연과 외벽 영상(미디어 파사드), 풍물로 댄스(비보잉), ‘파주, 뱅크시에 당하다’ 등의 땅놀이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셋째 날 ‘인화(人和)’를 주제로 하는 사람이 중심인 거리예술공연, 불꽃문화재 등, 개‧폐막식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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