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의 명소 중 한 곳인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15일 오후(현지시간) 큰 화재가 발생했다. (출처: 뉴시스)
프랑스 파리의 명소 중 한 곳인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15일 오후(현지시간) 큰 화재가 발생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큰불이 난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주요 구조물은 불길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장클로드 갈레 파리시 소방청장은 화재 현장에서 취재진에 “노트르담의 주요 구조물은 보존된 것으로 본다”며 (전면부의) 두 탑은 불길을 피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갈레 청장은 현 단계에서 주요 목표는 성당 내부의 온도를 낮추는 것이라면서 최종 진화까지 몇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로랑 뉘네 내무부 차관은 “불길의 강도가 누그러졌다”며 “아직은 매우 조심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했던 공중 살수는 건물 구조에 심각한 위험을 끼칠 수 있어서 사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파리의 상징으로 관광명소이자 역사 유적인 노트르담 대성당은 이날 오후 6시 50분께 첨탑 주변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으면서 지붕의 상당 부분이 붕괴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