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포근한 봄날씨를 보인 13일 오후 하얗게 벚꽃으로 물든 서울 여의도 윤중로를 찾은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3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포근한 봄날씨를 보인 13일 오후 하얗게 벚꽃으로 물든 서울 여의도 윤중로를 찾은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3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은 16일은 초여름 같은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남해안 지역에는 늦은 오후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2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서울을 비롯한 수원(23도), 강릉(25도), 전주(24도), 목포(22도) 등 중부지방과 대부분의 남부지방도 20도 이상을 나타내겠다.

이는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오르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2∼20도로 매우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은 맑다가 낮부터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구름이 많이 끼겠다. 특히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에는 늦은 오후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고, 남해 앞바다 0.5∼1.0m, 서해 앞바다 0.5m로 전망된다. 동해 먼 바다에서는 1.0∼2.5m로 일겠으며, 남해와 서해의 경우 0.5∼1.5m로 예상된다.

오전 5시를 기준으로 주요도시별 기온은 서울이 7.5도, 인천 8.3도, 수원 4.3도, 춘천 2.6도, 강릉 15도, 광주 6.3도, 청주 5.9도, 대전 4.9도, 전주 5.6도, 제주 11.2도, 대구 7.8도, 울산 7.5도, 창원 7.2도, 부산 10.4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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