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천지. ⓒ천지일보
백두산 천지. ⓒ천지일보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백두산 화산 폭발 가능성이 제기됐다.

15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질연)에 따르면 백두산 지하에 거대 마그마의 분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지질연은 최근 백두산에서 지진이 잦고 가스가 분출되는 등 심각한 폭발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1000년 전 백두산이 대폭발을 일으켰을 당시 화산재가 유럽의 그린란드 빙하까지 날아간 것으로 밝혀졌다.

지질연은 만약 1000년 만에 대폭발을 일으키게 되면 지난 2010년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아이슬란드 화산 분화의 1000배 이상 규모가 되며 남한의 강원도와 경상북도는 화산재가 무려 10cm 넘게 쌓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아직까지 백두산 화산 폭발의 정확한 시기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