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에서 세번째)과 함윤성 SK디앤디 사장(왼쪽에서 네번째) 및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19.4.15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에서 세번째)과 함윤성 SK디앤디 사장(왼쪽에서 네번째) 및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19.4.15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15일 본사에서 SK디앤디㈜와 ‘신재생에너지개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동서발전과 SK디앤디는 신재생에너지개발로 청정에너지원 확대라는 포괄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120㎿ ▲연료전지 80㎿ 총 200㎿, 6개 사업 개발에 우선 착수하기로 했다.

양사는 ▲사전타당성조사·인허가 등 제반 사항 ▲건설 및 운영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 장기계약에 관한 사항에 협력한다.

한국동서발전과 SK가스가 공동으로 충남 당진에서 추진하고 있는 10㎿급 ‘당진에코태양광사업’에서 SK디앤디가 태양광 및 ESS EPC(설계·조달·건설)를 담당하는 등 양사가 구축한 기존 협력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개발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SK디앤디는 부동산개발에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민간기업으로서 사업입지 확보와 인허가 등 사업개발에 기여하고 한국동서발전은 발전공기업으로서 수많은 발전설비 건설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개발과 건설·운영이라는 전 단계에 걸쳐 두 기업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지난해 동서발전은 종교단체·사학재단·시민단체·문화관광기업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회주도층과 재생에너지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며 “이제는 그러한 공감대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설비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국산경쟁력 강화라는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오는 2030년까지 ▲국산 풍력기 200기의 설치를 목표로 하는 ‘Korea-Wind 200 프로젝트’ ▲남북 최접경 지역인 파주시에 시행하는 ‘통일 영농형태양광 시범사업 ▲제주시 한림읍 소재 관광지인 ‘탐나라공화국’에서 재생에너지를 문화관광의 소재로 접목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국산화는 물론 이종(異種) 산업과의 융복합형 재생에너지 개발로 국가경제활성화 및 국내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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