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난 윤 총경 거짓말… 골프접대비, ‘승리 파트너’ 유인석 전액 지불
드러난 윤 총경 거짓말… 골프접대비, ‘승리 파트너’ 유인석 전액 지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접대, 몰카 공유, 경찰 유착 의혹 등이 담긴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지목된 유리홀딩스 대표 유 모 씨가 15일 새벽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성접대, 몰카 공유, 경찰 유착 의혹 등이 담긴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지목된 유리홀딩스 대표 유 모 씨가 15일 새벽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윤 총경 김영란법 위반 여부 조사

이문호 버닝썬대표 곧 영장 재신청

‘애나’ 마약혐의 수사 마무리 단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 29)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등이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이른바 ‘경찰총장’으로 언급된 윤모 총경이 유 대표로부터 총 4차례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서울 종로구 내자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 총경과 관련해 광범위하게 탐문하고 수사하고 있다”며 “골프 접대 부분에 대해 당초 2회라고 진술했는데 카드사용 내용이나 기지국 수사를 통해 2건을 더 찾았다”고 밝혔다.

유 대표와 윤 총경은 총 4차례 골프를 치고 6차례 식사를 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4차례 골프 비용은 모두 유 대표가 낸 것으로 알려졌다.

6차례 걸친 식사 중 유 대표가 비용을 부담한 것은 2번, 윤 총경이 부담한 것은 2번으로 조사됐다. 2번은 윤 총경이 현금으로 지불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경찰은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윤 총경은 골프를 치고 식사를 한 것은 모두 인정했지만, 식사비는 모두 자신이 부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로 윤 총경이 일부 거짓 진술이 확인됐다.

경찰은 접대 액수를 산정해 부정청탁법 금지법 위반 여부를 살펴볼 예정이다.

경찰은 승리와 유 전 대표가 공동으로 설립한 ‘몽키뮤지엄’에 대한 식품위생법 수사 상황을 알아봐 준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로 윤 총경을 입건한 바 있다.

또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이문호 버닝썬 대표의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 대표와 (버닝썬 영업직원이었던) 이른바 ‘애나’에 대한 보강수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금주 중으로 신병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이 대표는 지난달 1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으며 한 차례 구속 위기가 있었으나, 서울중앙지법은 “혐의 관련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영장을 기각했다.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방송인 승리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4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방송인 승리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4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버닝썬 MD(영업직원) 출신 중국인 ‘애나’에 대한 수사도 빠른 시일 내로 마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버닝썬 등과 관련한 마약류 투약·유통 등 혐의가 있는 인물 82명을 입건하고 11명을 구속했다.

아울러 경찰은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파티 당시 승리 측이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의 여행 경비를 부담한 내용을 확보했다. 이에 연결된 계좌가 있는지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승리의 구속 등 신병처리 여부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이다.

한편 경찰은 승리와 가수 정준영(30)등이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참여한 일반인 A씨를 강간 등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을 달아 송치했다.

경찰은 카톡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A씨가 피해 여성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강제로 성관계를 맺은 정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불법 촬영물 수사 과정에서 구속된 버닝썬 MD 김모씨에게 준강간 혐의를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권희 2019-04-15 22:28:57
바이러스 퇴치 좀 확실히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