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DB
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지난 5일 발생한 산불의 피해사항 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산불 피해복구 추진단(T/F)’을 구성·운영한다.

산불 피해복구 추진단은 복구대책 마련과 이재민 지원 등의 현안에 대해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구성됐다.

산불 피해복구 추진단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분야별 기본 복구계획 수립과 구체적인 해결대책 마련을 위해 이재민 구호, 주택피해, 재난 폐기물처리 등 11개 분야에 관련 부서장과 직원 48명으로 구성됐다.

또 피해지역 주민 불편을 최우선으로 해소하기 위해 주요 건축물, 상·하수도, 통신 등 피해 기반시설 조기복구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이재민 구호는 매입 임대주택과 조립식 주택을 지원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보건소와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건강 돌봄, 정신 상담 등을 실시하여 이재민이 하루 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의료 지원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복구는 중앙정부의 피해 확인절차가 이행되는 대로 시설물 잔해 처리, 피해목에 대한 활용대책과 조경 복원 등의 신속한 복구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종문 동해시부시장은 “산불 피해복구 추진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여 실의에 빠진 이재민이 생활 터전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무엇보다도 빠른 시일 내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복구가 시작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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