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콜이 지난12일 김해 본사에서 임직원 및 협력사 초청 인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주년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공: 해피콜)
해피콜이 지난12일 김해 본사에서 임직원 및 협력사 초청 인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주년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공: 해피콜)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해피콜이 ‘종합 주방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해피콜은 지난 12일 김해 본사에서 임직원 및 협력사 등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공표했다고 15일 밝혔다.

20주년 창립 기념식은 박세권 대표의 기념사를 비롯해 해피콜의 성장을 함께해준 주요 벤더사·협력사 감사패 증정, 장기 근속자 시상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기업의 스무 돌을 축하하며 전 임직원에게 창립 기념 격려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박세권 해피콜 대표는 “경쟁을 불허하는 뛰어난 품질로 고객 만족을 실천하고 고객의 일상 속 종합 주방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4월 중 프리이엄급 초고속 블렌더와 디자인 브랜드 개편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해피콜은 1999년 주방용품 기업으로 시작해 수입 브랜드가 득세하던 국내 시장에서 한국 토종 브랜드의 저력을 보여주며 성장했다. 2001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양면팬은 누적 판매량 2000만개를 돌파했고 2008년 론칭한 다이아몬드 프라이팬은 2014년까지 누적 매출액 2500억원을 기록했다.

해피콜이 주방 가전 제품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며 2015년 출시한 초고속 블렌더 ‘엑슬림’도 강력한 성능으로 고객의 사랑을 받으며 국내 초고속 블렌더 시장 1위 제품에 등극했다. 2019년 2월 말 기준 ‘엑슬림’ ‘엑슬림Z’ ‘올 뉴 엑슬림’ 등 전 모델의 누적 판매량은 82만대, 매출액은 3000억원이다.

최근에는 초고속 블렌더·전기 그릴·에어 프라이어·멀티 티포트·핸드 블렌더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며 주방 가전 시장으로 외연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창립 20주년인 올해는 4월 내 플래그십 초고속 블렌더, 5월 중 플래그십 프라이팬과 냄비를 내놓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제품 디자인에 브랜드 정체성을 일관성 있게 반영하는 작업을 연내 진행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