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식 사진. (출처: 한국외국어대학교)
시무식 사진. (출처: 한국외국어대학교)

터키의 문화·예술 보급하는 문화원 한국에 첫 신호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에서 서울유누스엠레 인스티튜트(터키문화원)의 시무식 및 저녁만찬이 지난 12일에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5일 한국외대가 밝혔다.

유누스엠레 인스티튜트(Yunus Emre Institute)는 터키 문화관광부 산하 문화원으로 2009년 터키 정부에 의해 설립됐다. 전세계 48개국에 약 58여개의 지부를 두고 있으며 자국어 보급과 다양한 문화예술교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3월 1일 한국에 개설됐으며 한국과 터키의 긴밀한 문화발전을 위한 신호탄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 개설된 유누스엠레 터키 문화원은 일본에 이어 동아시아에 설립된 2번째 문화원이며 조만간 북경에도 설립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날 시무식에는 오종진 원장, 외즈규르 잔 부원장, 에신 에르친 터키대사, 김인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메흐멧 구르칸 터키항공 한국법인장, 한국외국어대학교 관련 부처장 및 직원 등이 참석했다.

오종진 원장은 “한국에 공식 터키 문화원이 개설된 것을 축하한다”며 “진정한 형제 관계 증진을 위해 터키와 한국간의 큰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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