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윤영찬 전 수석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5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윤영찬 전 수석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5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선언하며 내년 총선에서 경기도 성남중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윤 전 수석은 1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은 미완성이고 문재인 정부 성패와 개인 윤영찬은 이제 뗄래야 뗄 수 없는 운명공동체임을 부인할 수 없다. 또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내년 총선 승리는 너무 절박한 필요조건이었다”고 말했다.

윤 전 수석은 “지난 20년 가까이 저는 성남에 살았다. 성남에서 문화적 역사적 자산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중심은 중원구”라며 “그럼에도 지역개발 면에서는 가장 뒤쳐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 오랜 세월 민주당이 의석을 가져보지 못한 곳이다. 저는 21대 총선에서 중원에 출마해 승리함으로써 ‘중원 탈환’의 기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낙후된 주택을 헐고 새 아파트로 바꾸는 단순 재개발 사업을 넘어 중원을 첨단 IT기술과 주민의 삶이 접목되는 스마트한 도심으로 바꿔나가겠다”며 “저는 성남 지역 중고등학생에게 판교 테크노벨리가 필요로하는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창업과정 등을 교육하는 ‘산학연계학교’를 설립해 성남의 젊은이들이 우리 미래를 책임지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윤 전 수석은 “비록 지금껏 제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미지의 세계지만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승리,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향해 두려움 없이 뚜벅뚜벅 앞으로 전진하겠다”며 “이제 저는 국민 여러분, 성남 시민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을 믿고 미래로 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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