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사업 위도.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4.15
도시재생사업 위도.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4.15

도시재생 사업비 179억원, 2023년 완료 예정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15일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석남동 거북시장 인근에 현장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이날 개소식에는 인천시 최대안 도시재생건설국장과 안병배 인천시의회 부의장, 이학재 국회의원, 이재현 서구청장, 송춘규 서구의회 의장, 지역 자생단체·상인회·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지원센터는 총괄코디네이터 1명과 센터장 1, 부코디 1명 등 총 3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8월 31일 ‘2018년도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서구, 중심시가지형)’ 사업에 대한 활성화계획수립 지원 및 총괄·조정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주민의견을 모아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내 주민협의체 지원, 도시재생 주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시재생사업 참여를 활성화활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 도시재생사업은 마중물사업 300억원, 부처 협업사업 1321억원, 공기업사업 158억원 등 총사업비 1779억원이 투입돼 2023년도에 완료할 예정이다.

최태안 도시재생건설국장은 기념사를 통해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과 가정·석남동 주변 도시재생사업은 우리 인천이 발전할 수 있는 성장 동력으로 원도심 지역에 큰 희망을 줄 것”이라며 “이에 우리 인천시와 서구청, 그리고 LH공사 등 여러 조직이 주민들과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의회 김종인 건교위 위원장 및 국회의원 이학재 의원은 축사를 통해 “중심시가지형 재생사업은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무게를 두고 주민 중심 사업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 또한 경인고속도로로 인해 단절로 쇠퇴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사업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지역협의체 및 주민과 상생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출범한 현장지원센터의 많은 역할을 기대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8월 31일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 가정동 및 석남동 주변 사업구역 내에서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1월 24일 총괄코이디네이터(인천대 서종국교수)를 위촉하고, 센터장 및 부코디네이터를 임용하여 현재 현장 전문가 육성을 위한 도시재생대학을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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