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 표지석 (출처:연합뉴스)
대한변호사협회 표지석 (출처:연합뉴스)

 

“특정주제 장시간 간담회식 논의”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이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을 만나 사법 현안에 대해 간담회 형식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14일 대한변호사협회(변협)에 따르면 15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에서 ‘대한변호사협회·대법원 간담회’를 열고 사법행정제도 개선에 대한 내용을 논의한다.

이날 있어질 간담회는 실무진 차원이 아닌 변협회장과 대법원장이 직접 한 테이블에 앉아 특정 주제에 관해 오랜 시간 간담회 형식으로 심도 있게 논의하는 것은 최초라고 변협은 설명했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지난해 12월 국회에 제출한 사법행정제도 개선에 관한 대법원 법률 개정의견을 비롯해 추진현황과 계획을 설명하고, 변협의 의견을 경청해 사법제도 전반에 관한 개혁작업에 협력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김 대법원장은 변협을 시작으로 각계각층과의 만남을 통해 사법제도 개선 작업을 설명하고 관련 의견을 청취,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변협회장과 임원진은 김 대법원장과의 간담회에 앞서 조재연 법원행정처장과의 별도의 만남을 통해 재판제도 개선과 이와 관련된 건의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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