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프랭클린에서 토네이도로 쓰러진 나무(출처: 뉴시스)
텍사스주 프랭클린에서 토네이도로 쓰러진 나무.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 텍사스 프랭클린 도시에 벼락을 동반한 토네이도로 인해 항공 500여편이 결항되고 14만가구가 정전되었으며, 여러 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BBC 방송이 14(현지시간) 보도했다.

BBC는 토네이도 폭풍과 함께 강한 바람이 불어 중상자 1명을 포함해 적어도 7명이 부상당했으며 두 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BBC는 텍사스주 지역에 강풍이 불어 나무가 쓰러지면서 집안에 있던 차량을 덮쳤으며 이 사고로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8살과 3살 아이가 숨졌다.

미국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토네이도는 시속 225의 강풍을 동반했으며 대부분의 교통편이 마비되고 500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또한 휴스턴시 공항과 휴스턴에서 390km 거리에 있는 댈러스-포트워스 지역 일대의 모든 국제선 왕복 노선도 비행이 중단됐다.

국립기상청(NWS)은 텍사스에 또다시 시속 113km의 돌풍이 불 것이라며 폭풍우가 15일 아침 안에 동쪽으로 이동해 오하이오 밸리에서 남동쪽으로 뻗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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