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소식 전한 멜버른 라디오기자 트위터 캡처
사건 소식 전한 멜버른 라디오기자 트위터 캡처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호주 멜버른 나이트클럽 앞에서 14일(현지시간) 새벽 총격 사건이 발생해 남성 4명이 다쳤으며, 그중 2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BBC가 보도했다.

멜버른 경찰은 성명에서 “오늘 오전 3시 20분께 멜버른 프라란의 리틀 채플 스트리트와 말번 로드 근처의 한 나이트클럽 밖에서 일반 시민들이 총격을 당했다”며 “테러와 연관되어 있어 보이진 않지만, 피의자들은 모터사이클 갱일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BBC는 이번 호주 총격 사건은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호주는 1996년 태즈메이니아의 유명 휴양지인 포트 아서에서 28살 젊은이의 총기 난사로 35명이 숨지는 사건 후 총기를 금지하고 총기보유자들로부터 약 70만정을 사들여 폐기했다.

멜버른 나이트클럽 앞에서 벌어진 총격사건에서 4명의 부상자 중 2명은 29살과 50살 남성이며, 현재 중태다.

아직 범인은 체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건 당시 촬영 영상 확보에 나서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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