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식품유통혁신위원회’가 지난 12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출범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북도청) ⓒ천지일보 2019.4.13
경상북도 농식품유통혁신위원회’가 지난 12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출범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북도청) ⓒ천지일보 2019.4.13

주제별 4개 T/F팀, 현장방문·토론 등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 농정의 최대 현안인 농식품 유통혁신을 이끌 ‘경상북도 농식품유통혁신위원회’가 12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출범했다.

출범한 위원회는 경북도가 농식품 유통 구조개선과 판로확대를 위해 발표한 ‘5개년 실천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 중 하나로 민관 협치(거버넌스)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회는 마케팅, 유통, 기업인 등 총 70명으로 이뤄졌다. 위원장은 이마트 부사장, 신세계 인재개발원 교수, 에브리데이 리테일 대표이사 등 유통시장에서 탁월한 역량과 경험을 쌓은 지역 출신인 심재일(59세)씨가 맡았다. 앞으로 물류, 서비스, 소비, 기업 등 시장 환경에 대한 각 분야의 전문가적 안목과 경험을 행정에 접목해 관련 정책을 보다 실효적으로 추진할 ‘싱크 탱크(think tank)’ 역할을 할 예정이다.

활동은 ▲농식품 유통혁신 ▲연구개발 ▲인력양성 ▲건강한 먹거리 생산 등 총 4개의 테스크 포스팀(T/F 팀)으로 나눠 진행한다. 팀별로 주제를 설정하고 현장방문과 토론 등을 통해 시책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그동안 시군 순회 등 농촌 현장 곳곳을 다녀보면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도 팔 곳이 마땅찮고 제값 받기도 어렵다는 것이 농업인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라며 “농업인들이 판매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체감 있는 정책으로 연계되도록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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