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몰카 공유, 경찰 유착 의혹 등이 담긴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지목된 유리홀딩스 대표 유 모 씨가 15일 새벽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성접대, 몰카 공유, 경찰 유착 의혹 등이 담긴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지목된 유리홀딩스 대표 유 모 씨가 15일 새벽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지목된 윤모 총경이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로부터 식사와 골프를 대접받은 사실을 경찰이 포착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유 대표가 윤 총경의 골프 라운딩 비용과 식사 비용을 각각 두 차례 내준 정황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식사 자리에서 윤 총경이 모두 계산했다는 승리와 윤 총경의 진술과는 상반된다.

그러나 경찰이 식당 결제 내역 등 증거를 제시하자 윤 총경도 식사와 골프를 제공받았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경은 현재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피의자 신분이다. 경찰은 유 대표가 낸 식사와 골프 비용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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