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례식에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12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양호 회장 장례식 조문은 이날 정오부터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특1호실에서 진행됐다. 또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전직 사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에 나와 “이 전 대통령이 비자금 조성을 위한 다스의 분식회계를 지시했다”며 “다스는 이 전 대통령의 것”이라고 증언했다. 이 밖에도 한미정상회담,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 대전 홍역 등 본지는 다양한 이슈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봤다.

12일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사옥에 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출처: 연합뉴스)
12일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사옥에 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출처: 연합뉴스)

◆故 조양호 회장 빈소에 조문 행렬… 정·재계 관계자들 ‘애도’☞(원문보기)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례식에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12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양호 회장 장례식 조문은 이날 정오부터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특1호실에서 진행됐다. 앞서 지난 8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별세한 조 회장은 별세 나흘 만인 이날 새벽 4시 4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운구돼 빈소로 옮겨졌다.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0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0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 “6.7억 주식 전량 매각… 남편도 곧 처분”☞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12일 본인 명의로 소유하고 있던 주식을 전부 매각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밝힌 입장문에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약속드린 대로 12일 자로 후보자 소유의 전 주식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자 소유의 주식도 조건없이 처분하겠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다스 자금 횡령과 뇌물수수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석 석방 일주일 만인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재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다스 자금 횡령과 뇌물수수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석 석방 일주일 만인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재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3

◆다스 전 사장 “다스, MB 것” 실토… “MB 보호하려 한때 허위 진술”☞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전직 사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에 나와 “이 전 대통령이 비자금 조성을 위한 다스의 분식회계를 지시했다”며 “다스는 이 전 대통령의 것”이라고 증언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가 12일 진행한 김성우 전 다스 사장의 증인 신문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한미정상회담] 남북에 공 던진 트럼프… ‘4.27 1주년’에 맞춰 남북회담 준비☞

한반도 비핵화를 둘러싼 남북미 관계가 앞으로 진행될 남북 간 대화로 중책이 넘어왔다. 11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에서 남북회담을 통해 북한의 입장을 파악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또는 남북접촉을 통해 한국이 파악하는 북한의 입장을 가능한 한 조속히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주춤하던 대전 홍역 확산세… 확진자 13명으로 늘어☞

대전 소아전문병원 발 홍역 집단발병 사태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홍역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10일과 11일 이틀 연속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소강상태에 접어드나 했으나 다시 확산 추세로 돌아선 것. 이로써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었다.

◆北최고인민회의, 김정은 국무위원장 재추대… 박봉주 총리 교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1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14기 1차 회의에서 국무위원장직에 다시 추대됐다.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 회의에서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를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했다고 조선중앙방송과 연합뉴스 등이 12일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재룡 자강도 당위원회 위원장이 박봉주 현 내각 총리 후임으로 교체됐다.

12일(현지시간) 폭탄테러가 발생한 파키스탄 남서부 도시 퀘타의 과일시장에 경찰이 통제선을 설치한 채 경계를 서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폭탄테러가 발생한 파키스탄 남서부 도시 퀘타의 과일시장에 경찰이 통제선을 설치한 채 경계를 서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파키스탄서 자살폭탄 테러… 최소 20명 사망·48명 부상☞

파키스탄 시장에서 시아파 소수민족을 겨냥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20명이 목숨을 잃었다. AP·AFP 등 외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州) 주도 퀘타의한 과일 시장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쳤다.

◆인도네시아서 규모 6.8 강진…쓰나미 경보 발령☞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인근 해저에서 12일 오후 7시 40분(현지시간)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규모는 당초 7.0으로 발표됐지만, 6.8로 하향조정됐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지진규모를 6.9로 측정했다.

◆與野, 상해서도 4월 국회 일정 합의 ‘불발’☞

여야5당 원내지도부가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찾은 중국 상하이에서 4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를 시도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조기 귀국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상하이에 가서 우리가 4월 국회에서 해야 할 일정과 합의 등 여러 가지를 제시했는데 민주당은 오로지 선거제 개편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패스트트랙에만 관심이 있었다”고 꼬집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세월호 5주기를 나흘 앞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남측 광장에 세월호 기억·안전 전시공간이 마련돼 있다.기억·안전 전시공간은 79.98㎡(약 24평) 규모의 목조 건물로 전시실 2개와 시민참여공간, 안내공간으로 구성된다. ⓒ천지일보 2019.4.1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세월호 5주기를 나흘 앞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남측 광장에 세월호 기억·안전 전시공간이 마련돼 있다.기억·안전 전시공간은 79.98㎡(약 24평) 규모의 목조 건물로 전시실 2개와 시민참여공간, 안내공간으로 구성된다. ⓒ천지일보 2019.4.12

◆세월호 5주기 ‘기억·안전 전시공간’ 개관… “기억하고 또 기억할 것”☞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둔 12일 서울 광화문 세월호광장에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세월호 기억 및 안전 전시공간’ 개관식이 열렸다. 지난 2014년 7월부터 약 4년 8개월간 서울 광화문광장을 지킨 세월호 천막을 떠나보낸 자리엔 79.98㎡(약 24평) 규모의 목조 건물로 전시실 2개와 시민참여공간, 안내공간으로 구성된 ‘기억·안전 전시공간’이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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