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쓰나미가 덮친 인도네시아 탄중레숭 지역에서 경찰관들이 수색작업에 돌입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출처: 뉴시스)
인도네시아 지진.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인근 해저에서 12일 오후 7시 40분(현지시간)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규모는 당초 7.0으로 발표됐지만, 6.8로 하향조정됐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지진규모를 6.9로 측정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중앙술라웨시 주 모로왈리 군(郡)을 비롯한 지진 발생지 주변 일대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은 중앙술라웨시주 루욱에서 남남서쪽으로 102㎞ 떨어진 해저이며 진원의 깊이는 17㎞다. 중앙술라웨이주 루욱은 인구 4만 7000여명이 거주하는 해안도시다.

아직 피해규모는 발표되지 않았다. 현지 거주 한국인에 대한 정확한 피해 현황도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한다. 이 때문에 지진과 화산분화, 쓰나미 등으로 인한 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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