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4.12
안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4.12

안산시·안산희망재단,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기금 마련 노력하기로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와 사단법인 안산희망재단(이사장 이천환)이 12일 관내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 지원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이 매월 일정금액 저축 시 정부에서 같은 금액을 월 최대 4만원까지 1:1 매칭 지원하는 제도로 만 18세 이후 학자금, 기술자격 및 취업훈련, 주거마련 지원 등 아동의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하게 된다.

안산희망재단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안산시그룹홈연합회, 좋은아침 페스츄리 가든점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도깨비잔칫날’ 기부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관내 그룹홈 청소년의 디딤씨앗통장 저축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일반 저소득층 아동으로 후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천환 안산희망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보다 많은 아동의 자립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미래의 희망인 아동·청소년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안산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나눔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안산희망재단과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안산시에서도 지역사회 내 후원 연계 등을 통해 아동의 자립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딤씨앗통장 후원금은 매월 12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도깨비잔칫날’ 기부 행사(상록구 장하동 소재 ‘좋은아침 페스츄리 가든점’)를 통해 마련되며, 이날 방문해 빵과 음료를 구매하는 것으로 시민 누구나 손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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