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서울 양재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열린 전남도 전통식품 판촉 행사에서 해남미소 관계자가 친환경 일회용 비닐봉지를 사용을 홍보하고 있다. (제공:해남군) ⓒ천지일보 2019.4.12
지난 4일 서울 양재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열린 전남도 전통식품 판촉 행사에서 해남미소 관계자가 친환경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홍보하고 있다. (제공:해남군) ⓒ천지일보 2019.4.12

해남 미소·직거래장터 등 사용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농수특산물 쇼핑몰 해남 미소와 대도시 직거래장터 행사에 제공하는 일회용 비닐봉지를 100% 친환경 소재로 제작·교체했다고 12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4월부터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나 환경표시 인증을 받은 생분해성 수지제품의 경우는 무상제공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을 위해 친환경 비닐봉지 2종(소, 대) 8만 5000매를 제작해 우수 농수특산물 직거래 판매 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비닐봉지는 국제표준규격 인증과 100% 생분해성 수지로 제작돼 매립 시 스스로 분해돼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친환경 소재다.

군은 친환경 생분해 봉투는 해남군 농수특산물 인터넷 쇼핑몰 해남 미소와 대도시 직거래 장터, 전국 지자체서 열리는 특판 행사에 참여하는 군 관내 업체에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비닐봉지 외에도 각종 포장재까지 친환경으로 확대해 제작할 계획”이라며 “대도시 직거래장터에서 해남군 우수 농수특산물이 안정적으로 판매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부터 양재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열린 전남도 전통식품 판촉 행사에 참여한 해남군 직거래사업단에 친환경 일회용 비닐봉지를 제공·사용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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