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양호 회장 빈소에 조문 행렬… 정·재계 관계자들 ‘애도’
故 조양호 회장 빈소에 조문 행렬… 정·재계 관계자들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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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사옥에 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출처: 연합뉴스)
12일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사옥에 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출처: 연합뉴스)

12일부터 5일장 회사장으로 진행

문재인 대통령 등 조화 보내 애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례식에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12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양호 회장 장례식 조문은 이날 정오부터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특1호실에서 진행됐다.

앞서 지난 8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별세한 조 회장은 별세 나흘 만인 이날 새벽 4시 4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운구돼 빈소로 옮겨졌다.

상주인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유족이 빈소를 지키며 문상객을 맞았다.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등은 빈소에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다.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의 조화가 들어가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의 조화가 들어가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정오를 전후해서 본격적으로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오전 11시 45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부인 김영명 여사와 함께 외부 인사로는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어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 등이 잇따라 빈소를 방문했다.

정 이사장은 조문 뒤 취재진에게 “조 회장께 개인적으로도 도움 받은 것도 있고 가끔 뵙고 했다”며 “너무 빨리 가셨다. 안타깝고 슬프다”고 조의를 표했다. 한 사장은 빈소를 들어가기 전 “훌륭한 분이 가셔서 아쉽다”며 심경을 전달하기도 했다.

오후 1시 빈소를 찾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존경하는 어른을 잃은 것 같아 마음이 안타깝다”라는 말을 전하고 고인의 영정 앞에 섰다.

오후 1시를 넘어서면서 조문객들의 발길은 더욱 많아졌다. 재계는 물론 정·관계 인사들까지 각계각층에서 조 회장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은 문 대통령을 대신해 빈소를 찾아 유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 정책실장은 “고인께서는 항공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하셨다”고 말했다.

문희상 국회의장도 오전에 조화를 보낸 데 이어 직접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박양우 문화체육부 장관 등은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했다.

조현민 전 진에어 부사장이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조현민 전 진에어 부사장이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한국당은 황교안 대표를 비롯해 나경원 원내대표, 박순자·한선교·안상수·이정현·김성태 의원 등은 직접 빈소를 직접 찾아 조문했다.

황 대표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서 같이 일했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나라와 항공 발전을 위해 애써주셨는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말수는 적었지만 상대의 입장을 많이 생각했던 분”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평소 많은 업적을 통해 우리나라 항공업계에 도움이 되셨는데 부디 영면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오후 3시께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직접 빈소를 찾아 15분간 조문을 했다. 박 회장은 “산업에 관한 이야기를 여쭤보면 실무적인 지식이 상당히 밝으셨다”며 “메일도 주고받는 등 일에 관한 기억이 많은데 안타깝다”고 애도했다.

체육계에서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유승민 IOC 선수위원 등이 조문했다.

유 위원은 “고인과 인연을 맺은 지 10년이 넘었는데 각별한 애정으로 조언을 많이 받았다”면서 “갑자기 보내게 돼 슬프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진그룹은 신촌세브란스병원뿐 아니라 서울 서소문 사옥과 등촌동 사옥, 지방 지점 등 국내 13곳과 미주, 일본, 구주, 중국, 동남아, CIS 등 6개 지역본부에도 분향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양호 회장 장례식은 한진그룹장으로 5일간 진행된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경기도 신갈 선영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지하 2층 특1호실에서 고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장례식이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지하 2층 특1호실에서 고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장례식이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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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2019-04-13 01:10:02
그렇게 떵떵거려도 가실때는 이렇게 허무하게 가시네...고인의 명복을빕니다.

자식들 평생 죄값치르며 살아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