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신자봉) 속초지부가 이재민에게 전달할 구호 물품을 차량에서 하차하고 옮기는 등 자원봉사 손길을 나누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속초지부) ⓒ천지일보 2019.4.12
신천지자원봉사단(신자봉) 속초지부가 이재민에게 전달할 구호 물품을 차량에서 하차하고 옮기는 등 자원봉사 손길을 나누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속초지부) ⓒ천지일보 2019.4.12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강원 동해안을 휩쓴 산불로 여의도 면적의 6배에 이르는 1757ha가 유실된 가운데 이재민을 돕는 손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산불발생 당일부터 7일간 하루도 거르지 않고 피해주민과 이재민을 위해 신천지자원봉사단(신자봉) 속초지부가 자원봉사 손길을 나누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신자봉 속초지부는 산불 발생 당일 속초시청의 자원봉사 요청에 즉시 봉사단을 소집해서 현장에 봉사의 손길을 전하기 시작했다. 

현장에 도착한 자원봉사단은 산불로 인해 1차 피난한 영랑초등학교도 안전하지 못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승합차 두 대를 이용해 위험지역의 이재민을 속초시가 지정한 노학동 학생체육관으로 안전하게 이송하는 데 도움을 줬다. 또 이재민이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위로의 손길도 나눴다.

신천지자원봉사단(신자봉) 속초지부가 이재민에게 전달할 구호 물품을 차량에서 하차하고 옮기는 등 자원봉사 손길을 나누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속초지부) ⓒ천지일보 2019.4.12
신천지자원봉사단(신자봉) 속초지부가 이재민에게 전달할 구호 물품을 차량에서 하차하고 옮기는 등 자원봉사 손길을 나누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속초지부) ⓒ천지일보 2019.4.12

또한 이들은 속초 새마을 부녀회 회원과 함께 이재민을 위한 구호 물품과 음식, 생필품을 나눠주는 등 적극적이며 친절하고 정성스럽게 이재민을 도왔다. 또 전국 각지에서 대형트럭으로 도착하는 구호 물품을 차에서 손수 차에서 하차해서 보관장소로 이동하고 이재민에게 나눠주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이재민의 아픔을 함께나눴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속초지부 관계자는 “갑작스런 산불로 삷의 터전을 순식간에 잃어버린 이재민을 위해 자원봉사자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달려갈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속초시 자원봉사센터와도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천지자원봉사단(신자봉) 속초지부가 이재민에게 전달할 구호 물품을 차량에서 하차하고 옮기는 등 자원봉사 손길을 나누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속초지부) ⓒ천지일보 2019.4.12
신천지자원봉사단(신자봉) 속초지부가 이재민에게 전달할 구호 물품을 차량에서 하차하고 옮기는 등 자원봉사 손길을 나누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속초지부) ⓒ천지일보 2019.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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