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영빈관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출처: 청와대 페이스북) ⓒ천지일보 2019.4.12
문재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영빈관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출처: 청와대 페이스북) ⓒ천지일보 2019.4.12

대통령 조기에 미북대화 재개 긴요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만나 하노이 정상회담은 비핵화를 위한 과정의 일부라고 평가하고, 하노이 동력을 유지해 조기에 미북대화가 재개되는 것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따르면, 이번 접견은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면담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이루어졌고 이번이 4번째 만남이다. 그간 문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과 세 차례 면담·접견을 했다.

문 대통령은 “작년 2월 펜스 부통령이 단장으로 참석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이룩할 수 있는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펜스 부통령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펜스 부통령은 최근 방위비 분담 협상 타결과 한미 FTA 국회 비준에 감사를 표명했다.

또한 미북 비핵화협상에 대해 “미측은 향후 긍정적인 자세를 견지하면서 대화의 문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북대화 재개에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일을 다하겠다”며 “이러한 과정에서 한미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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