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청. ⓒ천지일보DB
강원도 춘천시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이재수)가 공공장소에 방치된 자전거를 청소년들의 교통수단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시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무단방치 재생 자전거 기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공공장소에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한 후 재활용해 자전거가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1034대의 무단방치 자전거를 수거해 975대를 재활용했다. 이 중 805대는 청소년들에게 기증했으며 올해도 152대를 기증할 예정이다.

관내 학교에서는 기증 신청서를 시에 제출하면 학교별로 기증 시기를 협의한 뒤 수여식을 진행한다.

춘천시관계자는 “무단방치 재생자전거 기증사업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한편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 것이다”며 “앞으로도 많은 청소년에게 자전거가 기증될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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