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강원도 동해시 망상오토캠핑리조트에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방문해 관광분야와 산불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다.(제공: 동해시)ⓒ천지일보 2019.4.11
10일 강원도 동해시 망상오토캠핑리조트에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방문해 관광분야와 산불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다.(제공: 동해시)ⓒ천지일보 2019.4.11

중앙단위 행사 동해시에서 개최 건의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방문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대형 산불로 피해받은 망상오토캠핑리조트를 ‘정부차원의 복구지원’을 건의했다.

시는 지난 10일 관광분야 산불 피해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망상오토캠핑리조트를 방문한 문화체육관광부 노태강 제2차관에게 피해현황과 향후 복구계획을 보고하고 시설의 조속한 복구와 운영 정상화를 위해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복구지원을 요청했다.

또 이번 산불로 관광객 발길이 끊겨 관광산업에 의존도가 높은 지역 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고 중앙단위 행사 등이 동해시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산불 피해 관광시설에 대한 복구지원은 물론, 지역 경기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워크숍이나 체육대회 등을 피해지역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1년 준공된 망상오토캠핑리조트는 이번 산불로 건축물 46동과 기반시설, 집기류 등이 소실되었으며, 4만 300㎡ 면적에 조성된 수천 그루의 해송림이 불에 타 500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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