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슨 호주 총리(출처: 뉴시스)
모리슨 호주 총리(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11일(현지시간) 호주 총선이 5월 18일 치러진다고 발표했다고 BBC가 전했다.

모리슨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과 국민당은 연립정부를 구성해 집권하고 있으며 내달 총선에서 노동당이 정권교체를 실현시킬지 주목되고 있다.

BBC는 모리슨 총리가 총선 시기를 발표하며, 노동당을 견제하고 있다며, 보수연정의 세 번째 총리인 모리슨이 또다시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될지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BBC는 현 모리슨 정권이 그다지 호주 국민으로부터 신임과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6년간 집권한 보수연정이 붕괴되고 야당인 노동당이 다시 집권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특히 언론플레이에 유능한 중도좌파의 빌 쇼튼 노동당 대표가 총리를 넘보고 있으며, 가장 강력한 대선 후보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쇼튼 후보는 노조 지도자 출신으로 지난해 8월 총리가 된 모리슨 총리보다 인지도가 높다.

쇼튼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도 ‘미치광이’라고 비판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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